울산 장미축제 돌아오자 문화 행사도 '활기'
울산 장미축제 돌아오자 문화 행사도 '활기'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4.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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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이부터 닷새간 대공원서
세계 12개국 300만 송이 선보여
연등축제·반구대 축제 잇따라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내달 25~29일 닷새간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원에서 3년만에 열린다. 사진은 2019년 축제 모습.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내달 25~29일 닷새간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원에서 3년만에 열린다. 사진은 2019년 축제 모습.

[울산시민신문] 2년여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중단됐던 울산지역 대표 꽃 축제가 돌아와 손님맞이에 분주하고 위축됐던 문화행사들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2년 연속 중단됐던 울산 대표 꽃축제인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내달 25~29일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세계 12개국의 장미 300만 송이를 선보인다.

시는 개막 공연과 불꽃놀이 등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의 세부 내용을 점검하고 있다. 축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이라는 주제로 300만 송이 장미와 함께 울산대공원 개장 20주년을 맞아 미디어파사드, 드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선보인다.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022 태화강 연등축제’가 22~24일 태화강 국가정원 둔치에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022 태화강 연등축제’가 22~24일 태화강 국가정원 둔치에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지난 22~24일 태화강 국가정원 둔치에서는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022 태화강 연등축제’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화행사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반구대포럼이 주관한 ‘2022 생생문화재 대곡천 반구대축제’가 지난 23일부터 반구대 암각화, 집청정, 암각화전망대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포럼 측은 6월 4일 ‘제9회 반구대암각화 전국어린이 그림대회’, 같은달 25일~9월 24일에는 세계유산 등재기원 반구대암각화 선사 힐링가족체험 ‘반구대에 가면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월 23일에는 암각화 전망대에서 세계유산 등재기원 소망등 점등식을 갖는다.

울산암각화박물관도 다음달 3일부터 12월 말까지 특별기획전 ‘반구대놀이터’를 개최한다. 반구대의 자연과 암각화 속 동물들, 선사인의 생활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다.
지난 20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울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지원 및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예술관은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과 ‘문화·예술의 지원과 교류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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