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작해 - 15
詩작해 - 15
  • 이시향 시민기자
  • 승인 2022.05.1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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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작해 - 15

[이미지는 대왕암 해국입니다]

https://coresos-phinf.pstatic.net/a/33i250/0_03cUd018svc1uv1rm6b6tkap_em9wqz.jpg?type=e1920_std


 
[인생 / 이형곤]

늘 엉뚱한 역에 잘 못내린 것 같은.


[바위쪼개기 / 최유미]

저 큰 바위에 꽃피운 해국
저 해국의 뿌리가 바위를
쪼갤수 있을까?
적어도 그 아래층에 해국이
더 퍼지기는 하겠지


[대왕암 해국 / 손귀례]

삼국통일을 완성한 님이
남북통일의 완성을 위해
바위같은 가슴에 꽃을 피워올렸을까


[대왕암 해국 / 박서희]

품에 든 해국 향기
꿈인가 생시인가
파도야 꼬집어봐


[영원한 사랑의 징표 / 안창남]

신라 문무왕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매년 가슴에 해국을 피워내니
대왕암이 더 어여쁘다


[오수午垂 / 최운형]

용왕님도
큰바위 얼굴도
앞집 반려견도
그대 향기에 취해
달콤한 시간


[화해의틈새 / 이종미]

좁은 틈새에 혼자가 아닌
무리지어 피어있으니
어여쁜 모습에
찬바람이 시샘하면
화해의 틈새 속으로 숨박꼭질.


[첫사랑 / 정미순]

무슨 일이래요?
피식피식 웃기까지 하니
해국 향기에
내 생각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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