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작은 학교 맞춤 지원
울산교육청, 작은 학교 맞춤 지원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2.05.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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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성장을 위한 지원 강화
학교와 지역 강점 살린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울산시 교육청
울산시 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작은 학교 지원 종합 계획을 수립하여 지속 성장하는 작은 학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울산 지역의 작은 학교는 강북 4교, 강남 18교로 모두 22교다. 

구 소재 학교로 학생 수 200명 이하인 초·중학교는 11교이고, 군 소재 학교의  학생 수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초·중학교는 11교 이며, 고등학교 중 작은 학교에 속하는 학교는 없다. 

시교육청은‘저마다의 빛깔로 지속 성장하는 작은 학교’를 목표로 작은 학교 지원 종합계획을 세우고 맞춤형 지원 강화, 학교와 마을의 상생 사례 확산을 통한 성장시스템 안착을 추진한다. 

또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작은 학교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인프라 구축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여각 기관 및 부서와 협업하고, 학교와 그 결과를 공유한다.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서는 작은 학교의 요구를 반영한 지역·유형별 맞춤 지원을 실시한다. 

강북 지역 9학급 이하 소규모학교 3교에는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운영비를 지원한다. 

강남 지역은 울주군 초등학교 89교, 중학교 3교 및 남구 초등학교 5교, 중학교 2교에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지원한다.

강남 지역 초등 13개교에는 작은 학교 성장 프로젝트 지원비를 차등 지원하고, 12월까지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으로 교육생태계를 만들고, 학교 밖 배움터 운영 등으로 교육공동체를 강화하는 한편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교육과정과 동아리 운영,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과정 특성화 등을 지원한다. 

특기 적성 교육과 교육회복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학교 구성원 요구를 반영한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 등으로 색깔 있는 교육과정 운영도 지원한다. 

학교, 지원청, 시교육청 간 협업체계를 만들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도 협의하며, 작은 학교를 대상으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돕고자 자율학교도 지정한다. 

자율학교는 교장 공모가 가능하고, 교사 정원의 30% 범위 내에서 교사를 초빙할 수 있다.

작은 학교는 공동 통학구역 운영과 함께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작은 학교 20교에 통학버스 운영비, 방과후학교 운영비, 방과후학교 차량 운영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지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장점을 살린 학생 중심의 색깔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을 돕고,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교육 공간 제공 등으로 작은 학교의 지속적 성장을 위하여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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