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울산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5.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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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백신 없어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주의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울산시민신문] 울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첫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고열 증상과 혈액 검사에서 혈소판 감소가 나타난 60대 여성 유전자 검사 결과 최종 SFTS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SFTS는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이다.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은 10∼20%에 이른다.

지난해의 경우 6월 초 첫 환자가 발생했으며, 울산 전체 환자 수는 2021년 6명, 2020년 7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SFTS는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입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야외 활동 후 고열이나 소화기에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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