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대 울산 유흥가 일대서 조폭 추종세력 집단폭력 행사
심야 시간대 울산 유흥가 일대서 조폭 추종세력 집단폭력 행사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5.18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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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상에 공개돼 누리꾼들 공분
경찰 가해자 5명 전원 검거·조사 중
울산경찰청
울산경찰청

[울산시민신문] 심야 시간대 울산 유흥가 일대에서 조폭 추종 세력 5명이 시비가 붙은 행인에게 집단폭력을 행사하는 영상이 SNS 등에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영상을 토대로 A씨 등 20대 남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5일 오전 4시 20분께 울산 남구 유흥가 일대에서 길을 비켜주지 않아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B씨 등 20대 일행 3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 등은 온몸 타박상 등 전치 2주 상해를 입었다.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들은 이미 사라지고 난 후였다. 경찰은 이들 신원과 행방을 추적해 17일 모두 검거됐다. 이들은 관리 대상 조폭은 아니지만, 폭력조직 추종 세력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는 등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이들이 피해자들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 공분을 사고 있다. 22초 분량의 영상에는 가해 남성 5명이 피해자 중 1명을 넘어뜨려 무자비하게 집단 폭행하는 모습과 이미 넘어져 있는 다른 피해자를 때리는 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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