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동해선 광역전철 태화강역 이용객 100만 명 넘어
부산~울산 동해선 광역전철 태화강역 이용객 100만 명 넘어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5.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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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통학 및 친구·친지 방문 개인용무 각 29%로 최다
울산시, 이용객 편의 위해 배차 간격 단축 지속 건의
동해선 울산~부산 간 광역전철
동해선 울산~부산 간 광역전철

[울산시민신문] 부산~울산 동해선 광역전철 태화강역 이용객이 개통 4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동해선 2단계(일광∼태화강) 개통 이후 지난달 말까지 태화강역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이용객은 106만7596명으로 나타났다.

월별 이용객을 보면 지난해 12월 5만3863명, 올해 1월 31만9141명, 2월 20만8999명, 3월 21만3959명, 4월 27만1661명이다.

2단계 개통에 따라 동해선 전 구간(부전∼태화강) 광역전철 1일 평균 이용객은 3월 7만5682명에서 4월 9만5318명으로 25.9% 증가했다. 역별 이용객 수는 부산 벡스코역이 가장 많았으며, 태화강역은 5번째로 많았다.

한편 시가 울산연구원에 의뢰한 '동해선 개통에 따른 효과 및 대응 방안 모색' 연구 용역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8%가 동해선 개통으로 편리하거나 매우 편리해졌다고 응답했다. 이용객은 통근·통학이 29%, 친구·친지 방문 등 개인 용무 29%, 여행 16.7%, 업무 출장 12.2% 순으로 나타났다.

불편 및 개선 요구 사항으로는 운행 횟수 증가와 연계 교통수단 확대가 가장 많았다.

동해선 개통에 따라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로는 광역교통망 확충,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한 공간거점으로 육성, 역별 특성을 고려한 역세권 개발 및 역을 중심으로 관광 경로(루트) 개발 등이 제안됐다. 

시 관계자는 "매월 동해선 이용객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연구 결과는 맞춤형 정책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용 편의를 위해 배차 간격을 단축할 수 있도록 철도공사에 지속해서 건의하는 등 다양한 관계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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