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교실온도 1.5도 낮추기 100일 챌린지(참여 잇기) 실천학급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시교육청은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실시하였으며, 토론회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교실 온도 1.5도 낮추기 100일 챌린지 실천과제’를 이행할 초·중·고 100학급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급은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실천과제 메뉴를 선택해 오는 9월까지 100일간 가정과 학교로 확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좋은 삶을 위한 과제를 수행한다.

시교육청은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실천메뉴 운영에 필요한 학급운영비 5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역사회 연계 활동으로‘기후자전거 챌린지’, ‘학생환경 활동가 양성’,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으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박람회’, ‘지구를 사랑하는 날’, ‘에어컨 막대 줄이기’,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활동으로 ‘달콤한 에너지 절약’, ‘에너지 저축통장 만들기’ 등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한 최종 실천과제 메뉴 25가지를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12월 학교 현장의 생태환경 및 기후위기 대응 교육 성과 나눔회를 열고 실천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안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학급메뉴 실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미래세대인 학생이 환경과 생명에 책임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준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