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재난 극복 과정 등 담아
[울산시민신문] 울산소방본부는 광역시 승격 25주년을 기념해 '울산광역소방 25년사'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울산소방의 역사, 분야별 소방정책과 주요 성과, 향후 재난 예방 분야 등을 담은 800쪽 분량으로 130부 발간됐다.
대한민국 산업화를 선도해 온 울산지역의 재난 특수성과 광범위한 면적의 도농복합지역이 지닌 소방 수요 특징을 시기별, 지역별로 분석했다. 지난 25년간 이루어 온 위험물 안전관리제도 개선, 첨단 소방장비 선제적 도입 등 전국 소방기관의 모범이 됐던 사례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2013년 언양 산불, 2016년 태풍 '차바' 대응 활동, 2019년 염포부두 대형 선박 화재, 2020년 남구 주상복합건물 대형화재 등 울산에서 발생한 주요 재난 원인과 피해 상황, 대응 활동 등도 상세히 담았다.
정병두 울산소방본부장은 "시민이 재난사고 심각성을 깨닫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내용을 수록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