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 울산 관객 만난다"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 울산 관객 만난다"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6.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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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17일 ‘정연두 작가와의 만남’ 개최
오감도 전시포스터
오감도 전시포스터

[울산시민신문]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 작가가 울산을 찾아 관객들을 만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7일 오후 4시 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연두 작가의 2022년 신작 ‘오감도(烏瞰圖)’ 전시와 연계해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오감도’는 지난 4월 28일부터 울산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XR랩)에서 전시되고 있다. ‘까마귀의 시선으로 바라본 울산의 모습’을 15분 길이의 파노라마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했다.

정 작가는 까마귀 떼를 통해 일자리를 찾아 울산으로 이주한 노동자의 삶을 이야기한다. 한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이동하며 살아가는 현대 도시민의 모습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도시의 꿈을 은유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까마귀는 울산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성가신 방문자일 수 있지만, 까마귀의 입장에서 울산은 자신들의 집이다. 겨울마다 울산을 찾는 까마귀를 ‘이주하는 자’라고 본다면, 이 작품에서 오감도는 ‘까마귀의 시선으로 본 세상’이라는 뜻을 갖는다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행사 참여자는 16일 오후 2시까지 울산시립미술관 이메일(ulsanartmuseum@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인 2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미취학 아동은 관람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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