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총사업비 49억 원 투입
R&D 통해 신기술 개발 ‘속도’
R&D 통해 신기술 개발 ‘속도’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2022년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 협력사업(R&D)'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거점산단인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간 기술협력 개발지원을 통해 자동차, 조선 등 지역 주력 업종 생태계 강화와 미래 먹거리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을 목표로 세웠다. 앞서 산업부는 올해 3월 자동차 및 조선분야 2개 사업을 지역연계사업으로 선정했다.
자동차 분야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케이비아이 동국실업이 주관하는 '전기/수소차용 3D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경량 내장 제품개발'에 힘을 싣는다.
조선 분야는 테크노일반산단 내 케이랩스 주관의 '경로 주행 &충돌회피 기능을 가지는 지능형 친환경 전기추진 레저 선박개발'에 집중한다.
이들 사업은 장래 유망 품목 조기 사업화 유도를 위한 '시제품 성능 평가' 6단계 이상 연구개발(R&D)을 거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2년간이며 사업비 총 49억 원(국비 23억 원)이 투입된다.
울산은 산업단지를 주요 거점으로 성장해 왔지만 4차 산업혁명, 세계무역 질서 재편, 코로나19확산 등 세계적인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주력 업종의 경쟁력 저하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 추진으로 지역 산단 내 기업체 신기술 개발 및 유망 품목 조기 사업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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