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3만7888가구 대상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저소득층 생계 부담을 완화하고자 오는 27일부터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163억 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 가족 등 3만7888가구다. 사전에 읍·면·동으로부터 우편이나 문자 메시지로 안내를 받은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다음 달 29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5부제가 적용된다.
긴급생활지원금은 급여 자격과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생계·의료급여 해당자는 1인 가구 40만 원, 7인 가구 이상 145만 원이다. 주거·교육·차상위·한부모가족 해당자는 1인 가구 30만 원, 7인 가구 이상 109만 원을 선불카드로 받는다.
선불카드는 울산 내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병원,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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