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협 결렬 선언
현대차 노조, 임협 결렬 선언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6.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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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노위 조정신청·28일 쟁의행위 수위 결정
신규인원 충원·정년연장·임금피크제 폐지 등 쟁점화
지난달 10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올해 임급협상 상견례
지난달 10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올해 임금협상 노사 상견례

[울산시민신문]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2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2차 교섭에서 임협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올해 임협 관련 일괄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노동자 양보만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2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고, 2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행위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앞서 사측에 기본급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 별도 요구안으로는 신규인원 충원, 정년 연장, 고용 안정 등이 있다. 임금피크제를 사실상 폐지하고 미래차 산업 관련 국내 공장 신설·투자 등도 요구했다.

사측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고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 결렬을 선언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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