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소비자 물가에 서민 부담 커지자 부랴부랴 전담팀 가동
[울산시민신문] 울산지역 소비자물가의 고공행진에 서민 부담이 갈수록 커지자 울산시가 부랴부랴 물가 안정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23일 치솟고 있는 물가안정을 위해 동남지방통계청 둥 4개 유관기관과 5개 구·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물가안정 전담(TF)팀 첫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실무회의에선 체감 지수가 높은 공공요금 동향을 공유하고 밥상물가 안정화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최근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5%대를 상회하는 등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시내버스 요금은 3년 전 2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요금계획안을 확정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소비자 물가가 치솟으면서 인상안이 미뤄진 상태다.
시 관계자는 “물가 안정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이라며 “행정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소비자단체 등과 힘을 모아 서민 가계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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