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등 대곡천 일대 관광자원화 속도 내나
반구대 암각화 등 대곡천 일대 관광자원화 속도 내나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6.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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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탐방로 조성 기본계획 용역 발주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주요 공약 중 하나
김두겸 당선인이 지난 23일 반구대암각화 현장을 찾아 암각화군 주변 관광자원화를 강조하고 있다.
김두겸 당선인이 지난 23일 반구대암각화 현장을 찾아 암각화군 주변 관광자원화를 강조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국보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대곡천 암각화군의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이 내건 주요 공약사업인데다 울산시도 최근 반구대 일원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23일 반구대 암각화 현장을 찾아 “정몽주 유허비 등 반구대 암각화 주변 일대를 연계해 스토리텔링이 되도록 정비해서 관광 자원화할 것”을 강조했다.

시가 발주한 용역은 반구대 일원의 역사문화탐방로 기본계획 수립이다. 용역을 통해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주변 유적, 문화유산, 자연경관 명소 등을 연결하는 탐방로를 조성해 역사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역사관광자원 활용도 제고 및 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인 용역을 보면 울주군 범서읍, 언양읍, 두동면 일원을 중심으로 △개발여건 분석 △사례조사 및 설문조사 △콘텐츠 활용 요소 수집·조사 △탐방로 계획 및 연계방안 수립 △구간별(공간별) 스토리텔링 개발 △사업집행계획 및 재원조달 계획 수립 등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대곡천 암각화군 역사관광자원화 사업은 탐방로 조성 외에도 역사마을 공동체 및 주차장 건립 사업도 포함돼 있다”며 “모두 완료되면 관광자원으로서 반구대 일원의 가치는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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