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 울산시와 MOU 체결
덕산하이메탈, 울산시와 MOU 체결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2.07.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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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덕산하이메탈이 7일 울산시청에서 MSB공장 증설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마이크로솔더볼(MSB) 생산공장 증설과 관련하여 덕산하이메탈은 울산시청에서 이수훈 덕산하이메탈 부회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MOU(투자양해각서)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7일 밝혔다.

덕산하이메탈은 전방시장 수요 증가로 인하여 현재까지 솔더볼 등 시설 설비 증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는 별개로 이번 울산시와 MOU 체결한 MSB 생산 공장은 206억 원의 사업비가 추가 투입되어 내년 1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투자를 통해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직간접 고용발생인원이 100여명 정도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하게된다. 

울산시는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덕산하이메탈은 울산 향토기업 덕산그룹의 계열사로, 1999년 중공업 일색이었던 울산에 처음으로 뿌리내린 반도체 소재기업이자 울산의 ‘1호 벤처기업’이다. 

주요 제품인 솔더볼은 반도체 소형화, 직접화에 따른 첨단 패키징 핵심 소재로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하여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아주 작은 공 모양의 부품이다. 

과거 일본이 독점하던 솔더볼을 성공적으로 국산화함으로써 현재 전체 솔더볼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세계 2위, MSB는 세계 1위다.

이 부회장은 “고부가가치 칩 패키징에 쓰이는 FC-BGA를 생산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생산설비 투자를 앞 다투어 진행함에 따라 MSB의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어, 선제적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설비 증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솔더볼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울산 시민 우선 고용 등 지역 경제에도 큰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덕산하이메탈은 ‘제조업’ 위주의 울산에서 도전과 혁신으로 반도체 소재 산업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며 “울산의 주력산업과 함께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신성장 동력 산업분야인 반도체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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