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광역시 승격 25주년 경제발전 성과 자료집 발간
울산시, 광역시 승격 25주년 경제발전 성과 자료집 발간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7.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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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RDP 25년간 ‘전국 1위’기록
경제·행정·문화 등 산업수도 위상 갖춰
일자리 부족·정주 여건 개선은 과제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올해 광역시 승격 25주년을 맞아 통계를 통해 발전상을 설명하는 자료를 14일 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울산 지역내총생산(GRDP)은 1998년 26조6630억 원에서 2020년 68조6114억원(전국의 3.5%)으로 2.6배 증가했다. 1인당 GRDP는 이 기간 2606만 원에서 6020만 원으로 2.3배 늘어나 25년간 전국 1위를 유지했다.

1962년 공업지구 지정 후 2011년 사상 처음으로 수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997년 당시 153곳이던 초·중·고교는 지난해 243곳으로 늘었으며, 4곳이던 공공도서관은 19곳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께는 시립미술관을 개관했다.

도시 확장과 함께 국가기관과 공공기관도 잇따라 들어섰다.

동울산세무서(2004년), 울산가정법원(2018년)이 설치됐다.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등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10곳이 이전했다. 

시 행정기구도 늘어나면서 공무원 수는 4622명에서 2020년 기준 6959명으로 2337명 증가했다. 소방서는 2개에서 5개로, 15개에 불과하던 종합병원 및 병원은 46개가 됐다. 북구에는 울산의료원, 울주군에는 울산산재전문공공병원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보급률은 88.5%에서 2020년 말 110.2% 이르고, 재정 규모는 결산 기준 1997년 1조5294억 원에서 2020년 7조8006억 원을 기록해 5배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25년간 울산은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추구하면서도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인구수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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