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개방형직위ㆍ정무라인 인선 본격화
울산시, 개방형직위ㆍ정무라인 인선 본격화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7.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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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직위 녹지국장·홍보실장 18~22일까지 공개모집
정무수석 2급으로 격상해 임상진 인수위 부위원장 임명
앞서 경제부시장에 안효대 인수위원장·특보 5명 등 임명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민선 8기 울산시가 개방형직위와 정무라인 인선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3급인 녹지정원국장과 4급 홍보실장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응시자를 대상으로 28~29일 이틀간 면접을 하고 인사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뽑는다.

개방형 직위(1·3·4급) 인선과 관련해 정·관가 안팎에선 녹지환경국장에는 4급 공무원 출신 인수위원과 전 울산 남구의회 의장 등이 거론되고, 홍보실장에는 전 시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시 본청과 외청에는 개방형직위로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감사관, 울산박물관장, 울산문화예술회관장 등 11개 자리가 있다. 이들은 전임 송철호 시장이 임명했다.

정무라인 인선에도 착수했다.

시는 민선 8기 울산시장 인수위원회 임상진 부위원장을 15일자로 정무수석에 임명했다. 임 신임 수석은 울산시장 비서실장과 울산 북구 부구청장, 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시는 정무수석이 김두겸 시장의 시정운영 철학과 정책적 판단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기존 3급 상당이었던 직급을 2급 상당으로 한 단계 격상해 임용을 추진했다. 2급 특보 임용은 민선 8기가 처음이다. 현재 시 공무원 중 2급은 연말 퇴임하는 이선봉 시의회 사무처장과 김노경 시민안전실장 두 명뿐이다.

시는 또 김철욱 전 울산시의회 의장과 정창기 전 울산시골프협회 회장을 문화·체육정책특보로, 이수식 울산과학대 명예교수를 환경정책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다. 김시화 울산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을 아동정책 특별보좌관에, 김병수 울산시사회복지사협회장을 사회복지장애인정책 특보에 각각 임명했다.

4급으로 하향 조정한 노동특보는 하투(夏鬪)가 본격화하는 시점이어서 김광식 특보가 재임용될 가능성이 높다. 시는 대외협력, 정책연구, 여성정책 특보 등에 대한 추가 인선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시장은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민선 8기 인수위원장을 지낸 안효대 전 국회의원을, 비서실장에 김창민 전 보좌관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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