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두겸 시장 광폭행보로 시 역점사업 건의·당위성 등 설명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내년 국비 확보에 잰걸음이다.
김두겸 시장에 이어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2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3년도 국비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안 경제부시장은 이날 고용,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 지역, 안전 관련 등 주요 예산 심의 부서장들 만나 울산에 대한 관심과 시정 핵심사업의 국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시 역점사업으로는 영남권 국제(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IDX), 연구개발 지구 간선도로 개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원 설립을 통한 의료복합타운 건설 등이 있다. 안 부시장은 이들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피력했다.
안 부시장은 또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및 차량 안전성 확보 지원, 수출형 조선해양 소형원전(SMR)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모사형 자율용접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원자력 재난대응 전담 119안전센터 건립 등의 예산 확보 필요성도 설명했다.
앞서 김두겸 시장도 이달 들어 국비 확보를 위해 대외행보에 주력하는 등 민선 8기 시 행정이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8일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9일 경제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12일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만남에서 시 역점 사업 건의와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기재부는 다음 주부터 정부 부처 예산안에 대한 2차 심의가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 정부 예산안에 울산 주요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