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  이시윤
추억 /  이시윤
  • 이시향 시민기자
  • 승인 2022.07.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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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이시윤
         (서울 성북구 장월초등학교 4학년 3반)

 

내 기억 저편
타임머신

몇 년 전으로 가면
내가 태어나고
그때부터 내 삶은 시작됐다

지금도 추억이라고 해도
되는 걸까

가슴에 손을 대본다
내 추억
가슴에 영원히 남아 있다

 

***

  이시윤 학생의 시 “추억”을 읽으며 저의 초등학교 4학년 때의 추억을 생각해 봅니다. 담임선생님 모습이 떠오르고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 짓기에 바쁘고 시간이 생기면 친구들과 놀기에 바빠서 시가 무엇이었는지도 몰랐는데, 초등학교 4학년인 이시윤 학생은 저보다 훨씬 훌륭한 시인이 되겠구나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서 추억은 나이에 상관없이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것이라는 걸 한 번 더 느껴봅니다. 3연의 “지금도”를 “벌써”로 바꿔서 읽어보니 더 잘 이해되는 것 같습니다. <감상: 이시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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