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힘과 예산정책협 개최 현안 논의
울산시, 국힘과 예산정책협 개최 현안 논의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7.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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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시장·권성동 대표 등 참석
그린벨트 전면해제 등 10건 건의
UNIST의과학원 설립 등 국비요청
부울경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가 27일 국회 본관에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표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두겸 울산시장 등 3개 시도지사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울경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가 27일 국회 본관에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표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두겸 울산시장 등 3개 시도지사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김두겸 시장 민선 8기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2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핵심 당직자 10여명과 김 시장 등이 참석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에 지역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당직자와 지자체 관계자가 만나 국고 지원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울산시는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울산∼언양 간 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태화강 공연장 건립, 국립 종합대학 유치 등 10건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원 설립 등 의료복합타운 건설과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및 차량 안전성 확보 지원 사업, 인공지능(AI) 기반 모사형 자율용접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 등을 주요 국비사업으로 제시했다.

김 시장은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찍은 민선 8기 핵심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회와 여당, 중앙정부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며 "부지런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후 기재부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현안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기재부에서는 예산심의과정에서 미반영되거나 감액된 지역 현안사업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당위성을 설명했다. 

국토부에서는 이원재 제1차관을 만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시 주요 현안사업으로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울산~언양간 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울산외곽순환도로(혼잡도로 구간) 국비 지원율 상향 등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 정부 예산안에 주요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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