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국회 행안위원장 선임
이채익 의원, 국회 행안위원장 선임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7.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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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원들 상임위 배정 확정
김기현 국방위·이상헌 문체위
초선 3인방도 노른자위 배정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채익 의원이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채익 의원이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의원 6명의 제21대 국회 후반기 소속 상임위 배정이 확정됐다.

여야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로 막판까지 대치했던 행정안전위원장은 3선인 국민의힘 이채익(남갑)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 위원장의 임기는 올해 12월 말까지다. 여야가 막판 쟁점이었던 행안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를 놓고 각각 1년씩 위원장을 번갈아 가면서 맡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국방위에는 차기 국민의힘 당권 후보군에 포함된 4선의 김기현(남을) 의원이 자리했다. 국방위는 전통적으로 대선주자와 다선 중진 의원들이 주로 활동하는 상임위로 꼽힌다. 전반기 외통위에서 활동한 김 의원은 “국정의 핵심축인 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쌓기 위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울산 초선 3인방은 지역 현안을 챙기기 좋아 선호도가 높은 이른바 ‘알짜 상임위’에 배정됐다.

권명호(동구)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배정돼 조선업 활성화와 동구 및 울산지역 경기 회복 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 서범수(울주) 의원은 행안위에서 국토교통위원회로 이동했다. 국토위는 지역개발 관련 각종 현안 해결에 유리해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1순위 희망 상임위원회로 꼽히고 있다. 서 의원은 국토위에서 민선8기 김두겸 울산시장의 핵심공약인 그린벨트  해제와 트램 사업 등을 챙겨볼 예정이다.

전반기 국토위에서 활약한 박성민(중구) 의원은 경찰국 신설 문제로 국회 원구성 파행의 중심에 섰던 행안위로 이동했다.

울산의 유일한 야당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북구) 의원은 후반기에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잔류해 전국체전과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등 지역 현안사업 지원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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