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정조대왕함 진수식…"신해양강국 향한 발걸음"
尹대통령, 정조대왕함 진수식…"신해양강국 향한 발걸음"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22.07.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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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협 발언'한 날 
이지스함 공개로 
대북 경고성 메시지도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8일 해군의 첫 8천200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했다.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한 정조대왕함은 지난 2019년 건조계약 체결 이후 2021년 착공식과 기공식을 거쳐 이날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식을 갖게 됐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제 우리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의 이지스 구축함을 우리의 기술로 만들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제1번함인 정조대왕함을 진수하는 뜻깊은 날"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준 해군 장병과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세계 일류의 기술력으로 함정을 건조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관계자·협력업체 근로자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해군의 첫 8천200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이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해군의 첫 8천200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이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정조대왕함은 최첨단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전략자산으로서 해군의 전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방위산업을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무기 체계 개발이 방산 수출과 경제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제2의 창군 수준의 국방 혁신을 통해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신해양강국을 향한 우리의 꿈과 도전도 계속될 것이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신해양강국으로의 꿈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진수줄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진수줄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고 우리의 해양안보가 더 굳건해지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험난한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정조대왕함처럼 신해양강국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도 흐트러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 이후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금도끼로 진수선을 잘랐다. 김 여사가 공개 일정에 나선 것은 지난 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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