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성끝마을 해양연안 환경정비
동구,성끝마을 해양연안 환경정비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2.07.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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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동 성끝마을 공유수면에 지난 28일 무허가 불법건축물을 말끔히 철거하고 환경정비중인 모습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동구는 방어동 성끝마을(방어동 3-7번지선) 공유수면에 10여년간 방치되었던 무허가 불법건축물을 말끔히 철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28일 3일간 굴삭기와 덤프트럭을 이용해 공유수면에 들어서 있던 85㎡의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고 약 30톤의 폐기물을 처리했다.

이 일대는 슬도·대왕암공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 지역이지만 무허가건축물과 좁은 진입로 문제 등으로 몸살을 않고 있는 구역이기도 하다.

동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부지의 불법 점유자에게 2018~2019년 총 3차례 불법건축물 원상회복 명령을 실시하고, 2020~2021 총 3차례 공유수면 원상회복 명령을 했다.

올해 4~5월에는 행정대집행 계고를 2차례 실시해 점용자의 자전철거 동의를 받아내 이번에 폐기물을 철거하고 인근 연안의 환경정비를 마쳤다.

동구는 불법건축물이 철거된 부지에 꽃밭을 조성해 아름다운 경관조성에 한몫을 담당 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무허가건축물 소유주와 철거 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행정적인 노력으로 환경정비를 완료하여 주민들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였다”며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해양연안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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