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아름다움, 까마귀떼 시선으로 그려내 ‘호평’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립미술관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 작가의 2022년 신작 ‘오감도(烏瞰圖)’전시를 오는 10월 10일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당초 계획은 지난달 31일까지다.
시립미술관 측은 오감도에 대한 평론가, 작가 등 전문가들의 호평과 시민들의 관람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XR랩)에서 디지털 영상으로 전시 중인 오감도는 울산의 진객 까마귀 떼를 통해 일자리를 찾아 울산으로 이주한 노동자의 삶을 그려 냈다. 한 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이동하며 살아가는 현대 도시민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묘사했다.
정 작가는 시립미술관 개관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오감도를 제작했으며, 시립미술관 측은 지난 4월 28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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