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고래마을· 송정·통영…메타버스 속에서 부울경 관광 구현
장생포 고래마을· 송정·통영…메타버스 속에서 부울경 관광 구현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8.18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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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과기정통부 공모사업 뽑혀
부울경 12개 기관이 컨소 참여
동남권 해양명소 VR 구현 예정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관광 서비스 구상도.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관광 서비스 구상도.

[울산시민신문] 부울경의 해양 명소들이 메타버스 속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3개 시도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관광 통합 마케팅 등을 통해 부울경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등 부울경 12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처럼 부울경이 동시에 한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는 드물다. 울산시는 부울경 지역은 바다와 접해있다는 공통점에 착안해 내년 1월 사무 개시에 들어가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장생포 고래마을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관광 서비스를 개발한다. 유년시절 골목길에서 즐기던 놀이를 게임 형식으로 구현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부산은 송정해수욕장을 메타버스로 구축해 서핑 강습 등의 체험, 서핑용품 제작·판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트레킹할 수 있는 메타버스 트레킹 서비스, 통영 ‘이순신 공원’과 ‘동피랑’을 중심으로 한 동백이 투어 서비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비가 투입되는 이들 사업은 모두 2023년까지이다. 사업기간은 평가 후 1년 연장을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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