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올들어 영유아 수족구병 증가
울산서 올들어 영유아 수족구병 증가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8.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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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1명→올들어 159명 발생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에서 코로나로 지난 2년간 급감한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의 수족구병 의사환자(확진+의심 환자) 수는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8년 627명, 2019년 3032명이었다.

이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개인 위생관리 철저로 2020년 123명, 2021년 71명 등으로 급격히 줄었다. 그러나 올들어 7월 말 현재 159명이 발생하는 등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수족구병은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생하는데, 면역 체계가 미약한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난다.

증상은 보통 경미하고 대개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지만, 드물게 뇌수막염이나 뇌염, 마비 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고열, 구토, 무기력 등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나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수영장, 문화센터 등에서는 소독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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