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움터 프로젝트 2기 운영
울산교육청, 움터 프로젝트 2기 운영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2.08.3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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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생 대상
전문기관 연계해 난독, 심리·정서 등 통합지원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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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기초학력지원센터서 ‘움터’ 프로젝트 2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교내에서 한글 미해득, 읽기 곤란 등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생 1~6학년이 대상이다. 앞서 1기 프로그램에는 2~6학년 학생 73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선정은 담임교사가 1차 진단검사에 이어 교내 다중지원팀과 협의 후 대상자를 추천하면 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 전문지원기관과 연계해 2차 전문진단검사를 거쳐 결정한다. 

진단검사 결과, 전문지원기관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난독·경계선지능, 학습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복합적 요인을 가진 학생은 우선 지원할 분야를 결정해 지원한다. 

이밖에 경미한 읽기 곤란, 학습 심리·정서상 문제가 있는 학생들은 학습지도사가 찾아가 인공지능(AI) 활용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과 맞춤형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습 지원 대상 학생의 학습부진 요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자 ‘통합 맞춤형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모니터링으로 지원 효과를 점검하고 움터 프로젝트 운영 후 학생 변화 정도를 분석해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움터’는 새싹이 땅속에서 움터오르듯 배움의 기초부터 다져 꿈과 희망을 키운다는 의미다. 울산기초학력지원센터의 학교 밖과 연계한 개인별 통합 맞춤형 기초학력보장 프로젝트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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