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운영 종료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운영 종료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2.08.31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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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폐장
코로나 이후 방문객 최다
울산시 울주군청
울산시 울주군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은 진하해수욕장이 코로나 이후 올해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고 폐장 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하해수욕장 운영 결과, 총 58만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348%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방문객 수 35만 8000명과 비교해도 62% 늘었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 야간경관 조성, 축제 프로그램 운영 등이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진하해수욕장에서 SNS 홍보 이벤트를 활용해 편의시설 및 물품을 무료 제공하고, 해수욕장과 공영주차장 간 순환버스를 운영해 방문객 편의를 대폭 높였다.

또한 해수욕장 인근 팔각정과 명선도에는 야간경관 조명과 낭만해변을 조성해 야간에도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울주진하해변축제’와 ‘울주군 해뜨미씨름단과 함께하는 울주장사를 찾아라’,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 등 여름 행사도 잇달아 개최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샤워장과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1일 3차례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방송 및 안내요원을 통해 방역수칙을 홍보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철저를 기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올해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용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 덕분에 안전사고 및 확진자 발생 없이 해수욕장 운영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있을 것으로 보고 9월 7일까지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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