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국회 행안위원장, 박상진 의사 상훈 승격 간담회
이채익 국회 행안위원장, 박상진 의사 상훈 승격 간담회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9.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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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정확한 서훈 심사 이뤄져야”
국민의힘 이채익(울산 남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5일 행정안전위원장실에서 행정안전부 김하균 의정관, 상훈담당관실 조철훈 사무관과 고헌 박상진 의사 상훈 승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국민의힘 이채익(울산 남갑)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5일 행정안전위원장실에서 행정안전부 김하균 의정관, 상훈담당관실 조철훈 사무관과 고헌 박상진 의사 상훈 승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민신문] 국민의힘 이채익(울산 남갑)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5일 행정안전위원장실에서 행정안전부 김하균 의정관, 상훈담당관실 조철훈 사무관과 고헌 박상진 의사 상훈 승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 출신인 고헌 박 의사는 1915년 항일독립운동단체인 대한광복회의 총사령관으로서 부사령 김좌진 장군과 함께 조국광복을 위한 항일 투쟁에 앞장섰지만, 김좌진 장군은 1등급인데 반해 박 의사는 3등급장인 국민장에 추서됐다. 때문에 지역사회에선 박 의사의 공적이 저평가 됐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이 위원장은 “박 의사의 상훈 심사가 이뤄진 1963년 자료를 확인해보니 공적 사항이 다수 누락되는 등 심사가 부실했던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상훈 승격 또는 누락된 공적을 추가 서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후보 시절 국가보훈처장에게 박 의사 상훈 승격을 요청했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책임 있는 보훈을 약속했다”며 “나라를 되찾고, 지켰던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 희생과 헌신에 대해 공정하고 정확한 심사를 진행함으로써 그 약속을 이뤄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2일 공적에 비해 낮은 서훈 등급을 받은 대상자들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서훈을 상향할 수 있도록 하는 상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올 3월 28일에는 국회에서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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