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의회와 새울원자력본부가 울산지역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상호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울산시의회는 14일 새울원전을 방문해 원전 운영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원전 운영 발전방안 및 안전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는 새울원전으로부터 원전 운영현황과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건설중인 5·6호기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새울원전은 신고리 3~6호기를 관할하고 있다. 현재 가동되고 있는 3·4호기 중 4호기는 원전연료 교체, 주요 기기와 설비 등에 대한 정기검사를 하고 있고 5·6호기는 건설 중이다.

이날 시의회와 새울원전은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원전문제에 대해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세심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상호 다짐하고 향후 울산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기환 의장은 “원전의 안전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우선 시민들의 염원”이라며 “원전의 안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 주길 바라며, 운영·건설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정보제공과 소통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울산시에서 추진하는 원전해체 기술 확보를 위한 원전해체연구소의 정상적인 건립은 물론, 방사능방재 기반확충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정두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