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 세계적 수준의 '자연주의정원' 조성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 세계적 수준의 '자연주의정원' 조성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9.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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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7일 국내외 정원사 참여
이달 30일까지 시민 신청도 받아
지난 5월 6일 로라 에카세야 전 미국 시카고 '루리가든(Lurie Garden)' 총괄정원사(오른쪽 세번째)가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정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지난 5월 6일 로라 에카세야 전 미국 시카고 '루리가든(Lurie Garden)' 총괄정원사(오른쪽 세번째)가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정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자연주의정원'을 조성하는 식재 작업을 다음 달 1∼7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연주의정원은 세계적 정원 작가인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디자인한 것으로, 부지 1만8000㎡에 현재 산책로 등 기반 시설이 조성돼 있다.

식재 작업에는 국내외 정원사를 비롯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정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민정원사와 일반 시민도 참여한다.

해외 정원사로는 이번 프로젝트 설계를 담당하는 바트 후스(Bart Hoes), 시공 책임자인 톰 더 비터(Tom de Witte), 미국 시카고 루리가든 운영을 담당했던 로라 에카세야(Laura Ekasetya) 등 6명이 참여한다. 국내 정원 전문가는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시민정원사 360명과 시민 300명도 신청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30일까지 시와 태화강 국가정원 홈페이지 안내를 참조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품격 향상과 국제화를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자연주의정원 조성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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