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혁 시의원 마이너스 재산
[울산시민신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6·1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광역의회 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814명에 대한 재산등록사항을 30일 관보에 공개했다.
울산에서는 울산시장, 중·동·북구청장, 울주군수, 시의원 17명 등 22명이 포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의 재산 총액은 13억5917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배우자 명의 토지·건물 11억2345만 원, 예금 2억1681만 원 등 총 13억591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시장은 이번에 재산신고 대상이 된 13명의 광역단체장 중 재산신고액 9위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재산신고액을 보면 김진태 강원도지사 41억3911만 원, 홍준표 대구시장 40억9627만 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38억9110만 원으로 각각 1∼3위에 올랐다.
울산의 신규 구·군 단체장 4명 중에서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27억805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박천동 북구청장 9억1092만 원, 김종훈 동구청장 3억924만 원, 김영길 중구청장 1억5143만 원 순이었다.
울산시의원 17명 중에서는 김동칠 의원이 55억2946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6·1 지방선거에서 신규로 선출된 울산지역 공직자 22명 중에서도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공진혁 시의원은 -9886만 원의 재산액을 등록, 울산 재산공개 대상자 22명 중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가 발표한 814명의 재산신고 내용은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go.kr)와 '공직윤리시스템'(pet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