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이 불신임 건 발의
[울산시민신문] 울산 북구의회 강진희(사진) 의장이 의장직에서 자진 사임했다.
북구의회는 18일 김정희 부의장 주재로 열린 '제206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출석 의원 중 과반수 찬성으로 강 의장의 사임을 가결했다.
앞서 강 의장은 본회의에 앞서 의회사무과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강 의장은 신상 발언에서 "북구의회 의원 9명 중 7명이 찬성해 의장 불신임 안건이 올라왔다"며 "의원들과의 신뢰가 깨져 의장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보당 소속인 강 의장은 최근 동료 남성 의원으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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