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네모 가로수길’ 눈길
울주군, ‘네모 가로수길’ 눈길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2.10.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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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 남천로, 삼남 중남로 일대 가로수 테마전정
삼남읍 중남로 일대에 네모 모양으로 전정된 가로수 모습
삼남읍 중남로 일대에 네모 모양으로 전정된 가로수 모습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울주군이 가을을 맞아 언양읍과 삼남읍 일대에 ‘네모 가로수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주군은 언양읍 남천로와 삼남읍 중남로 일대 은행나무 가로수를 대상으로 테마전정을 시범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테마전정은 불규칙하고 무성하게 자란 가로수를 기존의 특성은 살리면서 정형화된 모양으로 정돈하는 조경방식이다.

이번 전정 작업은 가로수로 인한 시야 방해, 전선 장애 등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도심의 미관 개선을 위해 네모 모양으로 새단장해 이색적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군은 매년 전정 및 관리사업을 실시해 이색 가로수를 조성하고, 영남알프스 산악관광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테마전정을 통해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로수를 색다른 볼거리로 만들었다”며 “정돈되지 않은 가로수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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