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폐막... 울산 종합 3위 역대 최고 성적
장애인체전 폐막... 울산 종합 3위 역대 최고 성적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10.24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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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00·은 61·동 65개 획득
대회 MVP 육상 윤경찬 차지
24일 오후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김두겸 시장이 종합 3위 입상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울산시)
24일 오후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김두겸 시장이 종합 3위 입상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4일 폐회식을 끝으로 엿새간의 열전을 마쳤다. 

경기는 23만471.41점으로 41회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고, 서울(20만4.59점)이 2위, 개최지 울산(17만1343.19점)이 3위에 올랐다. 울산의 종합 3위 달성은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육상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윤경찬(경기)이 선정됐다.

초등학교 재학 시절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은 윤경찬은 현재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특수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윤경찬에겐 상금 300만 원이 전달됐다.

장애인 수영에서 3관왕에 오른 김윤지(서울)는 신인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역대 최초로 한해 동·하계 장애인체전 신인선수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김윤지는 지난 2월에 열린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노르딕스키 3관왕에 올라 신인상을 받았다. 김윤지에겐 상금 100만원이 돌아갔다.

제42회 장애인체전엔 선수와 임원 등 9000여 명이 참가했고, 31개 종목(정식 29개, 시범 2개)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김두겸 시장은 환송사에서 "16년 만에 울산에서 다시 치러진 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는 축제였다"며 "성공적인 개회 개최가 남긴 '감동과 희망'은 '위대한 울산, 다시 뛰는 대한민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대회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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