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시ㆍ도의회 "상생 발전에 힘 모은다"
부울경 시ㆍ도의회 "상생 발전에 힘 모은다"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10.25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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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화합·협력 의지 다져
지역소멸 위기 등 현안 논의
공동 번영·상생 방안도 모색
25일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열린 '부·울·경 시·도의회 상생 협력 합동 워크숍' 행사에서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왼쪽부터),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이 부울경 상생발전 공동 협력 선언문을 채택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울산시의회)
25일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열린 '부·울·경 시·도의회 상생 협력 합동 워크숍' 행사에서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왼쪽부터),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이 부울경 상생발전 공동 협력 선언문을 채택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울산시의회)

[울산시민신문] 울산 부산 경남 3개 시·도의회 의원들이 만나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해 부울경 공동 번영과 상생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3개 광역의회는 25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모여 부울경 시·도의회 상생 협력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장,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상생 발전 공동 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

시·도의회 의장들은 "780만 시도민의 염원을 받들어 부울경이 대화합하는 물꼬를 트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행정구역 한계를 뛰어넘어 각 지역의 어려움에 공동 대처하고 공동 번영을 위해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광역의원들도 핸드피켓을 들어 부울경 화합과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추진상황 경과보고 청취와 부울경의 현재와 미래 발전상을 담은 영상 상영, 기념촬영, 만찬 등이 이어졌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3개 시·도의회는 간담회를 열고 상임위원회별 의정활동과 정보 공유를 논의했다.

3개 시·도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기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소멸 위기 등 현안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은 "경제든, 교육이든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수도권 일극화로 지역이 소멸 위기에 처했지만, 부울경 의회가 힘을 모아 주도적 역할을 한다면 지역균형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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