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리아 기수, 울산 세계한상대회 폐막
글로벌 코리아 기수, 울산 세계한상대회 폐막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11.0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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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5970만 달러 상담 실적
청년 인턴십 통해 70명 채용
내년 대회는 미국서 개최
제20회 세계한상대회가 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사진은 폐회사를 하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제20회 세계한상대회가 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사진은 폐회사를 하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울산시민신문] 세계 40개국 한상(韓商)들과 국내 경제인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제20회 세계한상대회가 3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위대한 한상 20년, 세계를 담다’ 슬로런 아래 한상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수출 상담과 청년 인턴십 채용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일궜다는 평가다.

올해 대회는 20주년을 맞아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상 비즈니스 자문단, 스타트업 피칭대회 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피칭대회는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21회 한상대회와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대상에 프로메디우스, 최우수상에 골든크로우, 우수상에 프록시 헬스케어와 인투스카이가 각각 수상했다.

대회 기간 기업전시회와 관세무역상담회, 유통바이어 상담회, 일대일비즈니스미팅 등에서 455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3억5970만 달러(5107억 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동포 경제단별 업무협약(MOU)도 4건 체결됐다. 59개 한상기업이 청년 인턴십 면접을 통해 70명을 채용했다.

폐회식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스타트업 피칭대회 시상, 한상 장학금 전달, 차기 개최지 홍보영상 상영, 한상기 전달에 이어 미국 한남체인 회장인 하기환 차기 대회장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폐회사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세계한상대회는 20년 만에 첫 해외개최 등 새로운 여행을 앞두고 있다"며 "한상의 목표가 경제적 성공에만 있는 게 아니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한민족공동체를 만들고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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