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달 15일까지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 발령
울산시, 내달 15일까지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 발령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11.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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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변 등 철새도래지 출입 자제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긴급 특별방역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일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태화강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이다.

시는 특정 축산차량(가금‧사료‧분뇨‧깔집)을 제외하곤, 농장 내 차량 진입을 금지한다. 농장 진입이 허용된 차량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소독필증을 출입농장에 제출하도록 했다.

다만 닭은 AI 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 반입·반출을 허용하지만 방역을 위해 반입·반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계란은 가축방역관의 지도·감독 아래 임상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을 허용하고 있다.

시는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내 방역조치’도 내렸다. 다음 달 5일까지 예찰지역 내 사육 가금에 대해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방역지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시료 채취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 이내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농가 668곳에서 사육하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 33만3000마리 이동을 제한했었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가 농장으로 유입되는 주요 경로는 농장을 드나드는 사람과 차량이기 때문에 들판이나 태화강변 등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하고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과 인원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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