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해 -19
[노을바다 / 김주하]
감귤은 노을바다 색깔
농부들이 노을바다 가져다
감귤에게 색을 입혔나 보다
(어도초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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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바다를 읽고 있으니 노을이 예뻐서 동시를 쓰고 동요를 만들었던 고향인 제주도 삼양 바닷가에서 노을을 보고 싶어집니다.
김주하 학생도 멋진 노을바다를 보면 그 빛깔 그대로를 농부들이 가져와서 감귤에 색을 입혔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제주도에서 감귤이 노을처럼 잘 익고 잘 되나 봅니다.
자라면서 가장 많이 먹었던 과일, 가장 잘 나눠먹을 수 있는 과일인 감귤을 먹으며 바다노을 보고 싶네요.
<감상: 이시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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