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고3생과 청소년을 위한 특별공연 마련
울산문예회관, 고3생과 청소년을 위한 특별공연 마련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2.11.24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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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2022’ 해설있는 명작 공연
학교·문예회관에서 16회 장기공연
'햄릿 2022' 공연의 한 장면
'햄릿 2022' 공연의 한 장면

[울산시민신문]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4일 무거중학교를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강당, 문예회관 소공연장 등에서 16회에 걸쳐 고3 수험생과 지역 청소년을 위한 ‘햄릿 2022’ 해설있는 명작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개관 이후 최장기 공연이다.

작품 연출과 각색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박용하 감독이 맡았다.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청소년들이 친근하고 쉽게 이해하도록 영화촬영 기법을 도입했으며, 주요 장면에 대한 해설과 빠른 극 전개로 진행된다.

햄릿 역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기파 배우 김성훈이 출연하고, 비련의 여인 오필리어 역에는 ‘살티’ 공연에서 비극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김태은이 맡았다.

이밖에 황병윤, 김형석 등 지역 전문연기자와 마술사, 지역무용인 등 20명이 출연한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회관을 찾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학교를 직접 찾아서 펼치는 문화예술의 보편적 복지 확대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세대별 맞춤형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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