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산책로 울산시내 대부분 조망
[울산시민신문] 울산 북구는 동축산 정상에 염포전망대를 조성해 준공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염포전망대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11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해 3월부터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해 이달 마무리했다.
전망시설인 공중산책로를 만들고 주변에 나무 등을 심어 주민과 등산객들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염포전망대 공중산책로는 태화강 발원지에서 염포까지 흐르는 물길을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
전망대에서는 태화강과 바다는 물론이고 인근 산과 숲까지 360도로 둘러볼 수 있으며, 울산 시내 대부분을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는 일몰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주민들뿐만 아니라 사진애호가들도 꾸준히 찾고 있다.
염포전망대는 북구 일곱만디 중 하나인 동축산 정상에 위치해 있어 일곱만디 탐방길의 주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관계자는 "염포동 지역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주민들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자연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염포전망대가 북구의 새로운 명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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