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일까? / 김재헌
누구일까? / 김재헌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22.12.06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작해 -21

 

 

 

 

 

 

 

 

 

 

 

 

 

 

 

 

 

 

 

 

[누구일까? / 김재헌]


평소에

나를 부를 때

자기가 불리할 땐

절대 오빠라 안 한다.

 (동천초 5)

 김재헌 어린이에게는 여동생이 있나 봅니다.
 여동생이 오빠라고 부르지 않아 속상하겠다는 걸 《누구일까?》 동시 속에 잘 나타나 있어 동시를 읽으면서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습니다.
 그런데 김재헌 어린이가 부러운 친구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역대 최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더 심각해서 꼴찌를 겨우 면했다고 합니다. 갈수록 더 심각해져서 이러다가 아주 먼 훗날에는 어쩌면 대한민국이 사라진다는 무서운 말도 있습니다. 김재헌 어린이가 이런 사실을 알고 이해가 된다면 여동생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엄청 행복한 어린이가 아닐까요? 여동생도 오빠인 김재헌이가 마냥 좋고 편안하고 믿음직스럽게 샘각하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하루빨리 좋은 정책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탁상머리 정책으로 출산율만 가늠할 것이 아니라 진정한 정책이 마련되어 삶이 풍요로워져 마음 놓고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재헌 어린이에게는 든든하고 친구 같은 동생이 있어 요즘 시대 최고의 행복한 어린아입니다. <감상: 박해경 시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