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당초예산 4조6059억 원 확정
울산시 내년 당초예산 4조6059억 원 확정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12.14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청 예산은 2조3945억 원
시 156억, 교육청 286억 삭감
13일 열린 울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앞서 김두겸 시장과 이용균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고 노옥희 교육감을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13일 열린 울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앞서 김두겸 시장과 이용균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고 노옥희 교육감을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의회가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내년도 울산시 당초예산 규모는 4조6059억원, 교육청은 2조3945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두겸 시장과 이용균 울산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열린 3차 본회의에서는 조례·규칙안 9건, 동의안 8건, 의견청취 2건, 기타 2건, 울산시와 교육청의 2023년도 당초예산안,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예산안 7건 등 총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시의회 예산결산특위는 울산시 내년 당초예산 심사에서 미포산단 완충저류지시설 등 32개 사업 156억7600만 원을 삭감해 본회의에 넘겼다. 또 교육청에 대한 당초예산안 심사에서는 학생교육원제주분원 설립 등 33개 사업 예산 286억2477만 원을 삭감했다. 

김기환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울산시민과 지역 기업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산안이 확정되자 김두겸 울산시장은 “2023년은 민선8기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첫해”라며 “새해 예산은 민선 8기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균 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육청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학생중심 교육’ ‘미래 대비 교육’에 힘쓰신 노옥희 교육감의 뜻을 이어 받아 배움이 행복한 학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교육, 창의성, 정보화 능력 등 학생 미래역량 배양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16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처리로 지난달 1일 개회한 46일간의 제235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