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고도화 통해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만들겠다"
[울산시민신문] 울산대학교병원은 제14대 병원장으로 정융기(사진) 현 병원장이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정 병원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이로써 정 병원장은 8년 연속 병원장으로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정 병원장은 제11∼13대(2017∼2022) 병원장으로 일하며 대학 부속병원 승격, 상급종합병원 재진입 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울산대병원이 다양한 국책 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전념했다. 또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울산시 감염병 대책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기도 했다.
정 병원장은 "의료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인 환자 중심 맞춤치료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의료 고도화를 통해 시민과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1987년)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병원 연수를 마쳤다.
정 병원장은 간담도와 췌장 등 복부 영상 분야 권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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