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장애인자립주택 운영
동구, 장애인자립주택 운영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2.12.27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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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대 광역시 구·군 중 처음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내년 연말 본격 운영
울산시 동구청
울산시 동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동구가 내년에 전국 6대 광역시 구·군 중 처음으로 ‘장애인 자립주택’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들이 복지시설이 아닌 일반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내년에 8200만 원의 예산으로 장애인 자립주택 1호를 개소할 계획이다. 

장애인 자립주택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거복지정책으로 추진하는 임대주택 등을 활용해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입소 장애인의 생활편의를 위해 주거 코디네이터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청장 공약사업의 하나로 지난 10월부터 LH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동구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주택을 임차해 자립주택 운영기관을 모집한 후 내년 연말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산시에서 올해 남구에 장애인자립주택을 개소한 이후 달동과 성안동에 총 3호를 운영중이다.

하지만 구군 차원에서 장애인자립주택을 개소한 것은 울산 동구가 처음이며, 전국 6대 광역시 구군 중에서도 최초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1년 8월 ‘장애인 탈시설 로드맵’을 발표하고, 장애인이 복지기관 등 시설이 아닌 일반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자립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와 어울리며 자립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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