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ㆍ5 울산교육감 보선전' 달아오른다
' 4ㆍ5 울산교육감 보선전' 달아오른다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1.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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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수성 vs 5년 만에 보수 탈환이냐 관심
이성걸 전 울산교총 회장 첫 예비후보 등록
예비주자들 출판기념회 통해 출마 의사 피력
정치권, 이달 말 보수-진보 경쟁구도 형성 내다봐
울산교육청
울산교육청

[울산시민신문] 노옥희 교육감의 타계로 내년 4월 5일에 치러지는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천 타천으로 여러 후보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하마평에 오른 후보만 10여 명에 이르면서 진보교육감 시대가 이어질지,  5년 만에 보수가 탈환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진보 진영에서는 고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전 화진중학교 교사와 노 교육감을 지척에서 보좌한 조용식 교육감 비서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이성걸 전 울산교총 회장이 지난 3일 울산시선관위에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보궐선거 첫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적극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3월 15일까지이며, 자신을 알리는 옷을 입고 명함을 돌리는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지난 6월 노 교육감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는 최근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를 선언했다. 오홍일 전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4일 ‘오홍일의 세상일기’ 책 출판회 개최로 출마를 알린다.  

보수 단일화를 위해 김 교수에게 양보한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가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으며, 두 차례 교육감을 지낸 감석기 울산시체육회장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노옥희 교육감의 49재가 끝나는 오는 25일 이후에서야 보수-진보 간 경쟁 구도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교육감 보선 후보 등록은 오는 3월 16~17일 이틀간이며, 선거운동은 3월 23일부터 선거 전날인 4월 4일까지 13일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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