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 울산 동구 살리자” 정책토론회
“소멸위기 울산 동구 살리자” 정책토론회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1.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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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유치·관광산업 육성 등 의견 다양
17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소멸 위기의 울산 동구를 살릴 정책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사진=울산시의회)
17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소멸 위기의 울산 동구를 살릴 정책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사진=울산시의회)

[울산시민신문] 조선업 침체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은 울산 동구를 살리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17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권명호(울산 동구) 국회의원, 김기환 시의장, 강대길 부의장, 문석주, 안수일, 김수종 시의원, 동구의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조선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유치, 해양 중심의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등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울산테크노파크 정철우 지역산업육성본부장은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스마트제조 혁신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공정개선과 경영개선 효과를 만들어내고 그 성과를 모든 기업이 함께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협력적 제조혁신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미포산업단지 조성, 조선산업 자동화, 스마트선박 관련 연구단지 조성 등 동구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며 슬도부터 일산해수욕장까지 모노레일 설치, 시니어 일자리, 신산업유치 등을 건의했다.

토론회를 개최한 홍유준 시의원은 "조선업 장기불황과 정주 여건 악화 등으로 청년들은 다른 일자리를 찾아 동구를 이탈하고, 현장 기능인력들은 낮은 임금 등으로 타 업종으로 전환하면서 동구를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토론회 논의 내용을 시정에 접목해 다시 살기 좋은 동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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