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생일/손동연
날마다 생일/손동연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23.01.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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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생일/손동연 /푸른책들 (2023.1.)

 

 

 

 

 

 

 

 

 

 

 

 

 

 

 

 

 

 

 

<책소개>

어린이보다 더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인!
18년 만에 새 동시집 『날마다 생일』 출간

봄의 설렘을 노래하는 시들은 참 많다. 게다가 봄에는 어린이날이 있지 않은가! 봄, 그리고 어린이날은 ‘어떤 신나는 일이 일어날까? 어떤 선물을 받게 될까?’ 하는 기대감으로 점점 부풀어 오른다. 아이들에게 봄은 새로운 선생님과 새 친구들을 만나는 계절이며, 어린이날은 하루 종일 신나는 놀이를 실컷 해도 잔소리 듣지 않는 아주 특별한 날이다.그래서 봄, 어린이날은 아이들에게 더욱더 눈부시고 설레는 나날이다. 그런데, 아직 예쁜 꽃봉오리가 채 맺히지도 않은 이 추운 겨울에 어린이보다 더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인이 있다.

 

 

 

 

 

 

 

 

 

 

 

 

 

 

 

 

 

 

 

 

 

 

 

 

 

 

 

 

<저자 소개>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다. 날마다 더 어린 사람이 되고 싶어서 어린이날 결혼했다. 1975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의 첫걸음을 떼었다. 그 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동아일보와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각각 당선되어 시와 시조도 함께 쓰고 있다. 시집 『진달래꽃 속에는 경의선이 놓여 있다』, 동시집 『참 좋은 짝』 『그림엽서』, 연작동시집 『뻐꾹리의 아이들』(1~6권) 등을 펴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풀이래요」 「낙타」 등 여러 편의 시가 실렸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 계몽사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보다 더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인!
18년 만에 새 동시집 『날마다 생일』 출간

봄의 설렘을 노래하는 시들은 참 많다. 게다가 봄에는 어린이날이 있지 않은가! 봄, 그리고 어린이날은 ‘어떤 신나는 일이 일어날까? 어떤 선물을 받게 될까?’ 하는 기대감으로 점점 부풀어 오른다. 아이들에게 봄은 새로운 선생님과 새 친구들을 만나는 계절이며, 어린이날은 하루 종일 신나는 놀이를 실컷 해도 잔소리 듣지 않는 아주 특별한 날이다.
그래서 봄, 어린이날은 아이들에게 더욱더 눈부시고 설레는 나날이다. 그런데, 아직 예쁜 꽃봉오리가 채 맺히지도 않은 이 추운 겨울에 어린이보다 더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인이 있다.

어린이날은
5월 5일, 아냐.
오월 오일이야.
5월 5일은
숫자 5의 반복뿐이지만
오월 오일은
“오! 오!”
감탄의 연속이잖아.
어린이는
더 어린이이고
어른이도
조금은 어려지는 날

-「어린이날은 오월 오일이다」 부분

푸른책들 ‘시 읽는 가족’ 시리즈의 18번째 책, 동시집 『날마다 생일』을 펴낸 손동연 시인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풀이래요」 「기린」 「구리 구리 구리」 등 동시 여러 편이 실린 바 있어, 이미 아이들에게는 친숙하게 느껴지는 시인이다. 손동연 시인은 2004년 겨울에 펴낸 동시집 『참 좋은 짝』으로 그동안 5만 명이 넘는 독자들을 꾸준히 만나오다가, 18년 만에 마침내 새 동시집을 펴내게 된 것이다. 어린이들의 마음, 어린이가 되고 싶은 마음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표현한 동시집 『날마다 생일』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독자들은 눈앞에, 코앞에, 또 가슴속으로 선뜻 다가오는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고, 신나는 어린이날의 행복한 장면들을 하나하나 떠올리게 될 것이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마음과
‘날마다 어려지고 싶은’ 시인의 마음이 한가득 실려 있는 동시집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한껏 뛰놀다가도 숨죽인 채 꽃과 나비를 한참 들여다보기도 하고, 학교와 학원을 분주히 오가는 길에서도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의 구름과 노을을 올려다보곤 한다. 아이들은 또 아기자기한 수수께끼를 좋아하고 ‘만약에 ~라면?’ 하는 상상 놀이를 좋아한다. 이런 아이들의 상상 보따리는 한껏 커다래져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로 종종 어른들을 놀라게 한다.

날마다 어려지고 싶은 마음으로 늘 아이들과 가까이 지내온 손동연 시인은 그런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챈다. 아이들은 새의 나는 힘이 어디서 왔는지 골똘히 생각하고(「벌레의 힘」), 나비가 그냥 날아가지 않도록 항상 나비보다 꽃을 먼저 그리며(「그리는 순서」), 심지어는 천사의 진정한 자격까지도 따지며 한순간 어른들이 할 말을 잃게도 만든다. (「천사의 자격」)

‘날마다 생일처럼 날마다 어린이날처럼’ 기쁘고 즐겁게 사는 시인은 어린이가 좋아서 동시를 쓴다고 한다. 어린이의 마음을 꼭 닮은 동시들이 궁금한 독자라면 손동연 동시집 『날마다 생일』에 저절로 손이 가게 될 것이다. 이 동시집엔 살짝 펼치기만 해도 눈길이 쏠리고 제목만 보아도 가슴이 설레는 동시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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