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흥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사퇴 "가족 뜻 존중"
오흥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사퇴 "가족 뜻 존중"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2.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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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2명 vs 진보 2명 4파전 양상
오흥일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흥일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오흥일 예비후보가 7일 사퇴했다. 중도성향의 오 예비후보 사퇴로 교육감 선거는 보수-진보 양강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오 후보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만류하는 가족의 뜻을 존중해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 사퇴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여생을 울산교육과 체육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며 "그동안 준비한 이음, 더함, 채움의 정책은 교육의 중립성을 담아낼 후보의 요청이 있다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낸 오 후보는 지난달 16일 "고 노옥희 교육감의 좋은 정책은 계승하고, 부족한 것은 더하고, 새로운 것을 채워 울산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오 후보 사퇴로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보수 성향인 김주홍, 이성걸 예비후보, 진보 성향 구광렬, 천창수 예비후보 4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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