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양한 고독사 예방 사업 추진
중구, 다양한 고독사 예방 사업 추진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2.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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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억 3000만 원 투입 복지 안전망 구축 박차
울산시 중구청
울산시 중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가 고독사 위험 없는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 1억 3000만 원을 들여 다양한 비대면 안부 확인 서비스 및 일촌맺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이버 AI 안부 확인 전화 서비스를 통해 주 2회 1인 가구 500세대의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전력 사용 유형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한전 AMI시스템을 활용해 1인 가구 400세대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470명과 힘을 합쳐 일촌맺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1인 가구 상시 돌봄 체계를 구축 할 예정이다.

부동산 중개업소·약국 등 생활밀착형 업종 종사자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약을 맺어 인적안전망도 확충해 나간다.

전입하는 1인 가구에게 전입 시 변경이 필요한 사항 및 다양한 복지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한 눈에 보는 종갓집 중구’ 복지 책자를 전달하고, 주방용품 등으로 구성된 환영 꾸러미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독사 방지 특화사업인 ‘우리 동네 행복고리 잇기’ 사업을 추진하고, 사회적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1인 가구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슬기로운 정리수납’ 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4월 ‘울산광역시 중구 위기가구 신고 포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0월부터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최초로 위기가구를 발굴해 신고한 주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제도’를 적극 운영하며,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전기·도시가스·수도 공급 중단 세대, 실직·질병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 등을 찾아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각종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여러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인해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다양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고독사 위험 없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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